고국원왕
역사위키
고구려 역대 왕계표 |
---|
|
고국원왕은 미천왕의 아들이다. 당시 고구려는 전연(前燕)과 대립하고 있었는데, 342년 전연의 침공으로 선왕인 미천왕의 시신을 빼앗기고, 왕의 어머니와 왕비가 포로로 끌려가는 비극이 벌어졌다. 고국원왕은 전연에 신하의 맹세를 하고(355년) 빼앗긴 인질들을 돌려받을 수 있었다. 이후 전연을 격파하고 전진(前秦)이 등장하자 우호적인 외교관계를 유지하였다. 이에 요동에서의 소모전은 잠시나마 피할 수 있었으나, 반대로 백제가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었다. 369년 백제가 황해도 지역으로 진출하자, 고국원왕은 이를 막기 위해서 황해도 치양, 평양에서 전투를 벌였으나 모두 패배하였고, 371년 고국원왕 자신도 평양에서 백제군과 싸우다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