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류왕

고구려 역대 왕계표
동명성왕(기원전 37년~기원전 19년) 유리왕(기원전 19년~서기 18년) 대무신왕(18년~44년) 민중왕(44년~48년) 모본왕(48년~53년) 태조왕(53년~146년) 차대왕(146년~165년) 신대왕(165년~179년) 고국천왕(179년~197년) 산상왕(197년~227년) 동천왕(227년~248년) 중천왕(248년~270년) 서천왕(270년~292년) 봉상왕(292년~300년) 미천왕(300년~331년) 고국원왕(331년~371년) 소수림왕(371년~384년) 고국양왕(384년~391년) 광개토 대왕(391년~412년) 장수왕(412년~491년) 문자왕(491년~519년) 안장왕(519년~531년) 안원왕(531년~545년) 양원왕(545년~559년) 평원왕(551년~590년) 영양왕(590년~618년) 영류왕(618년~642년) 보장왕(642년~668년)

• 고구려 27대 임금. 재위(618년~642년).

영양왕의 이복동생이다. 영양왕과는 달리 중국 세력에 대해서 친선을 맺으면서 고구려를 보존하려 하였다. 이에 619년 당나라에 사신을 보내어 친선을 꾀하였고, 622년에는 살수대첩 당시 포로로 잡힌 중국 포로들을 돌려주었다. 624년에는 당나라의 형부상서 심숙안이 고구려를 방문하여 책봉 교서와 도교를 강연하였다. 628년에는 당나라에 `봉역도`라는 고구려 지도를 보낸다. 이것은 큰 실책으로 이를 바탕으로 당나라군은 고구려 침공로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런 점들은 연개소문을 비롯한 대중국 강경세력을 자극하는 것이 되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당나라의 공격에 대비하여 631년부터 천리장성을 쌓도록 하였다. 신라와 지속적으로 충돌하여 629년에는 낭비성을 빼앗겼고, 638년에는 신라 북변의 칠중성을 공격하다가 실패하였다. 640년 태자 `고환권`을 당나라에 파견하여 조공케 하고, 당나라에서 국학을 공부하게 하였다. 이에 연개소문을 비롯한 대중국 강경파들이 일으킨 쿠데타에 살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