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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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구려 역대 왕계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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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원왕의 아들이다. 이름은 원, 대원 등으로 불렸다. 수나라에 대항하기 위해서 598년 말갈군을 이끌고 요서지방을 기습, 전략적 요충지를 차지하려고 하였다. 이는 거란족과 수나라의 연결을 끊기 위한 측면도 있었다. 수 문제는 30만 대군을 이끌고 고구려를 침공했으나, 대패하고 말았다. 이후 612년에는 수 양제가 `돌궐과 친하게 지낸다.`라는 구실로 113만 대군을 이끌고 고구려를 공격하였으나, 여러 전투에서 승리하고 결정적으로 살수대첩에서 대승을 거둬 수나라 대군을 막아내었다. 이후 수나라는 수차례 고구려를 공격하려 하였으나 실패하고 국력이 바닥나 멸망하고 말았다. 고구려 또한 상당한 국력을 소진해야 했다.
신라의 `아단성`과 북한산성을 공격했으나 실패하였고, 수나라와 친하게 지내려는 백제를 공격하기도 하였다. 영양왕은 수나라 대군을 물리쳐 높아진 고구려의 위상을 알리고자 태학박사 이문진을 시켜 <유기> 100권을 다시 편수하여 <신집> 5권을 만들었다. 일본과도 통교하여 혜자(惠慈)·담징(曇徵)·법정(法定) 등의 승려가 일본으로 건너가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