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성종

조선 역대 왕계표
태조 (1392년~1398년) 정종 (1398년~1400년) 태종 (1400년~1418년) 세종 (1418년~1450년) 문종 (1450년~1452년) 단종 (1452년~1455년) 세조 (1455년~1468년) 예종 (1468년~1469년) 성종 (1469년~1494년) 연산군 (1494년~1506년) 중종 (1506년~1544년) 인종 (1544년~1545년) 명종 (1545년~1567년) 선조 (1567년~1608년) 광해군 (1608년~1623년) 인조 (1623년~1649년) 효종 (1649년~1659년) 현종 (1659년~1674년) 숙종 (1674년~1720년) 경종 (1720년~1724년) 영조 (1724년~1776년) 정조 (1776년~1800년) 순조 (1800년~1834년) 헌종 (1834년~1849년) 철종 (1849년~1863년) 고종 (1863년~1907년, 광무황제 1897년~1907년) 순종 (융희황제 1907년~1910년)

• 조선의 9대 임금. 재위(1469년~1494년). 생몰연대(1457년~1494년).

성종은 세조의 맏아들인 의경세자(훗날 덕종으로 추존)의 맏아들로 태어났다. 예종이 일찍 죽자, 예종의 아들들을 제치고 왕위에 올랐다. 이는 한명회, 신숙주, 정희왕후 등의 뒷받침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13살에 왕위에 올랐기 때문에 사실상 직접 조선을 통치하지는 못했다.

1476년이 되어서 결재권을 되찾아 친정을 시작하였다. 전체적으로 유교 교육과 유교 문화의 정착에 힘썼으며, 사림을 등용하여 훈구세력을 견제하도록 하였다. 사림을 등용하면서 사림의 숙원이었던 유향소를 설치하여 사림의 근거지로 만들어 주었다. 사림과 훈구파의 경합 속에서 성종은 왕권을 회복할 수 있었다.

경국대전을 편찬하고, 동국여지승람, 동국통감, 동문선, 악학궤범 등 다양한 서적을 간행·편찬하였다. 홍문관을 설치하였고, 경연을 실시하여 왕과 신하가 유교 교리에 대해 강의하고 토론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에 반비례하여 불교는 억압하여, 도첩제를 폐지하였다.

성종이 재위하던 시대는 조선의 통치기반이 완성되고, 백성들의 생활이 가장 부유한 시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