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가 고조선을 멸망시키고 건설한 한사군 가운데 하나.
요하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기원전 82년 고구려족의 공격으로 폐군되었다. 폐군된 이후 진번군은 낙랑군에 속하게 되었으며, 진번군의 속현 15개 가운데 7개만이 낙랑군에 포함되고, 낙랑군은 이곳에 남부도위를 설치하였다. 그러나 서기 30년에는 남부도위가 폐지되고, 이 일대는 동방세력이 지배하게 되었다. 그러나 옛 진번군 지역에 대방군이 설치되면서 다시금 중국세력의 통치를 받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