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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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6년, 경상북도 월성군 출생. 경주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를 나왔다. 휴스턴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으며, 1970년 동아일보에 입사하였다.

당시 주요언론에는 박정희 정권이 파견한 중앙정보부 요원들이 신문기사를 검열하고 있었다. 그는 1974년 '10.24 자유언론실천운동'을 일으켜 해직당하고, 이후 미국으로 건너가 1977년 "씨알의 소리"편집장을 지냈다. 1989년한겨레 신문에 입사하여, 2000년 귀국하여 한겨레 신문 논설위원이 되었으며, 2001년에는 논설주간 이사가 되었다.

2003년 노무현 정부가 출범하자 KBS 사장으로 선임되었다. 그러나 KBS를 친정부 언론으로 만들지는 않았다. 각종 시사교양프로그램을 도입하여 KBS의 공공성을 높였다. 2007년~2008년까지 한국방송협회 회장으로 선임되었다. 2006년에는 KBS 사장으로 재선임되었다.

2008년 2월,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자 임기가 보장된 그를 몰아내기 위해서 여러 작업들이 이뤄졌으며, 부실경영을 이유로 KBS 이사회에서는 해임의결하기에 이른다. 결국 2008년 8월 11일에 이명박 대통령은 정연주 사장의 해임의결안을 받아들여 해임하였다. 그러나 대통령이 해임권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법적인 논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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