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제의 3번째 수도. 현재 부여군 부소산성에 해당된다. 현제 사적 5호로 지정되어 있다.
서기 538년 백제 성왕이 웅진성에서 이곳으로 도읍을 옮겼다. 이는 백제의 분위기를 쇄신하고, 서해안으로 진출을 위해서 시행되었다. 주변의 몇몇 산성들이 방어성이 있으며, 성 내에는 군장터를 비롯한 각종 유적들이 남아 있다.
660년, 나당 연합군의 공격으로 사비성이 함락되었고, 백제는 멸망했다. 그러나 이곳은 당나라의 영토로 편입되었다. 그러다 나당 전쟁이 일어나자 671년 신라군에 점령되고, 신라의 영토로 편입되었다. 이후 역사적으로 큰 역할을 하지는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