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류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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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역대 왕계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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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왕의 둘째 왕자. 사반왕의 아우. 분서왕이 죽자, 그의 아들들이 있었지만 신하들과 백성들의 추대로 왕위에 올랐다고 한다. 이는 정치적 변동으로 인해서 고이왕 계열에서 초고왕 계열로 왕권이 넘어간 것으로 해석된다.
오랫동안 민간에서 살아서 백성들의 사정을 잘 알아서 선정을 베풀었다고 한다. 312년 해구(解仇)를 병관좌평(兵官佐平)으로 삼아 군사관계의 일을 전담하게 했으며, 321년 이복동생 `우복`(優福)을 내신좌평으로 임명했다. 그러나 327년에 `우복`이 북한산성을 근거지로 반역을 꾀하자, 군대를 보내 평정했다.
연대상의 의문
<삼국사기>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경우 구수왕의 아들이라고 한다면 구수왕이 죽은 후 110년 이상을 살았다는 말이 된다. 따라서 비류왕의 나이는 120세 이상일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학자들은 구수왕의 손자이거나 먼 후손 정도로 짐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