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동기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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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대개 최초로 금속을 사용하며, 원시적인 국가체제가 나타난 시대.

신석기 시대 후기부터 농업생산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기원전 20세기 무렵부터 시베리아와 서방의 청동기 문화가 전래되면서 청동기 시대의 막이 올랐다.

청동기 시대는 임금-부족장-백성으로 이어지는 기본적인 신분체제가 형성되었으며, 다수의 정복전쟁을 통해 원시적인 국가체제를 정비하였다. 또한 임금을 보좌하기 위한 기초적인 관료집단이 형성되었다. 이를 기반으로 고조선이 건국되었으리라 추정된다.

사회적으로는 인구의 증가로 마을의 규모가 커졌으며, 움집에서 벗어나기 시작하였으며, 집의 크기도 훨씬 넓어져 다양한 기능을 수행·가족체제를 이룰 수 있는 수준에 이르렀다. 또한 농업생산량이 증가하였다.

청동기 시대의 주된 생활용구는 여전히 석기와 뼈, 나무 등으로 생활하였다. 청동기는 지배자를 위한 전쟁무기, 화려한 장식(청동거울) 등을 위하여 청동기가 쓰이는 경우가 많았다. 우리나라의 청동기 시대에는 고인돌이 전국에 걸쳐 집중적으로 건설되었다. 이 고인돌을 통하여 당시 사회지배계급의 출현과 사회분화를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