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고객정보 유출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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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한 유흥가 쓰레기 더미에서‘GS칼텍스 고객정보’라는 제목의 CD가 쓰레기 더미에서 버려진 채로 발견됐으며 그 안에는 GS칼텍스 고객으로 추정되는 1100여만명의 개인 정보가 담겨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이것은 용의자가 고의로 언론에 퍼뜨린 거짓 정보로 나타났다. 문제의 CD는 2장으로 한 장에는 ‘GS Caltex 고객정보’라는 이름의 폴더에 76개의 엑셀파일로 총 1107만명의 이름과, 주민번호, 집과 회사주소, 이메일, 전화번호 등이 수록돼 있다. 다른 한 장에는 샘플로 보이는 정보가 들어 있었다. 총 1125만명에 달하는 개인정보로 우리나라 역사상 최대의 개인정보 유출사건이다. GS칼텍스 측은 개인정보 대조작업을 통해 대부분 GS칼텍스 보너스 카드 회원정보와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김형오 국회의장청와대 정동기 민정수석, 정진곤 교육과학문화수석,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 이상희 국방부 장관, 김회선 국가정보원 2차장, 어청수 경찰청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은 주민번호, 아파트와 전 직장 주소, 자택 전화번호 등이 노출됐고 한나라당 고승덕,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도 주민번호 등 주요 인사의 정보도 함께 유출됐다.

수사과정과 결과

아직 완전한 수사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현재 고객 DB 접근권을 부여받은 12명의 직원 중 한 명인 정모(28)씨를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다. 정모씨는 GS칼텍스가 고객 DB를 위탁 관리한 업체인 GS넥스테이션의 직원이다. 그는 데이터를 복사하여 DVD 6장에 복사하여 담았다. 정모씨는 퇴직 후 보험업을 할 생각이었으며, 이 자료를 보험업 관련 자료로 활용하려고 하였다. 또한 DVD 6장을 만들어 고액에 팔아넘기려 하였다. 그러나 쉽게 판매가 되지 않자, 언론사를 통해 '쓰레기 더미에서 고객 정보가 담긴 CD를 주웠다'라는 내용을 고의로 흘려보냈다. 하지만 아직도 언론사에 접근해 경찰 수사를 고의로 불러온 것은 쉽게 납득되지 않으며, 이미 어디론가 이 정보가 흘러나갔는지 경찰은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 6장의 DVD를 모두 회수한 상황이며, 정모씨와 정모씨의 공범들도 함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