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사로국

역사위키
이동: 둘러보기, 검색
  • 斯盧國. 진한 소국 가운데 경주일대에 위치한 소국. 신라의 근간이 된다고도 알려져 있다.

박혁거세가 왕위에 오른 이후부터 경주를 중심으로 서라벌, 서나벌, 혹은 서벌 등의 호칭이 쓰이다가 3세기 후반부터 진한 소국들을 합병해 나가면서 점차 진한의 맹주국으로 자리잡게 되었다. 280년에는 진한을 대표하여 서진(西晋)에 조공을 바치기도 하였다.

4세기가 되면서 더욱 강해져 나라이름이 사라·신로·신라라는 단어들이 쓰였는데 아마 사로국이라는 단어도 이 가운데 하나였으리라 짐작된다. 사로국이라는 호칭은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 등장한다. 503년 지증왕은 국호를 신라로 확정하여 사로국이라는 칭호도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