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타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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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사기에는 연타발의 이름만 보일 뿐 그의 내력에 대한 기록이 없다. 연타발에 대한 자세한 기록은 "환단고기"에 나와 있다. 환단고기(혹은 한단고기)에 따르면 연타발은 졸본 사람으로 남북의 갈사 지역을 오가면서 돈을 모았다. 주몽을 도와 나라를 일으키는 데 공이 많았다. 이후 구려하(요하나 혼하를 일컫는 것으로 짐작됨)로 옮겨가 고기잡이와 소금장사를 하면서 또 돈을 크게 벌었다. 수도를 졸본에서 눌현(장춘 방면)으로 옮길 때에는 스스로 유랑민들을 모아서 이들의 이주를 지원하였다. 동명성왕이 북옥저를 정벌할 때, 양곡 5000석을 바쳤다. 기원전 25년 3월에 80세의 나이로 죽었다고 기록되어 있다.
연타발은 딸을 동명성왕의 왕비로 들여 보내 정치적 세력을 안정화시키고 나아가 뛰어난 상술로 초기 고구려에 막대한 재정적 지원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