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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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 조선시대 각 지방을 다스린 지방관들을 통칭한다. 대개 '원님', '사또'로 불리운다.

고려시대 수령

수령을 처음 파견한 것은 통일신라시대였다. 9개의 주에 120군과 305현을 두었는데, 군에는 태수, 현에는 현령을 파견하였다. 고려 성종 시기에 12목을 설치하고 12명의 목사를 파견하였다. 이후 유수부에는 유수, 주·부·군·현 에는 지사와 현령을 파견하였다. 속현에는 감무가 파견되었다. 그러나 수령이 없는 현이 더 많았고, 현령과 감무가 대다수를 차지하였다. 체계적인 지방통치제도가 확립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선시대 수령

조선시대에는 수령 체계가 고려시대 보다 발전하여 중앙의 지방통치가 원할해졌다. 임기는 경국대전에 따르면 5년이다. 수령은 관찰사어사의 감찰을 받게 되며, 조선 초기에는 수령을 선발하기 위한 시험도 있었다.(수령취재) 국경 지역에는 무관을 수령으로 보내어 관민 통합 방어체제를 구축하게 하였다. 조선 세종 이후부터 수령으로 발령 받은 사람은 임금이 친히 독대하면서 선정을 부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