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담·염종의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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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담은 645년에 상대등에 올랐으며, 김유신과 김춘추를 비롯한 신흥귀족세력들과 대립하였다. 선덕여왕은 신흥귀족세력들의 지지로 왕위에 올랐는데, 이렇게 되자 비담과 염종을 중심으로 한 구귀족세력들은 "왕이 여자라서 제대로 된 정치를 못한다."라는 소문을 내고 반란을 일으켰다. 반란 거점지는 명활성이며, 비담은 스스로 왕위에 올랐다.
이때 김유신이 이끄는 관군이 반란을 진압하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선덕여왕이 피난을 가야 할 정도로 반란군이 유리했으나, 점차 김유신이 주도권을 잡아가기 시작하여 10여일 만에 반란은 진압되었다. 비담과 염종은 9족이 죽임을 당했다. 당시 죽임을 당한 주요 귀족이 30명이 되었다고 한다. 이후 신라의 정계는 신흥귀족세력들이 이끌게 된다. 한편 이 와중에 선덕여왕은 병으로 죽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