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 금동 대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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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백제 금동 대향로.jpg
부여군 능산리 고분군 출토. 국보 287호

1993년 부여군 능산리 고분군에서 발굴되었으며, 1996년 국보 287호로 지정되었다. 높이 64㎝, 무게 11.8㎏이나 되는 대형 향로이며 각종 동물과 불교적·도교적 무늬가 새겨져 있어 무병장수와 신선 사상을 반영한 듯하다. 발굴된 위치는 백제 위덕왕이 건설한 왕립 사찰으로 추정되며, 앞선 임금에 대한 제사를 지내거나 왕실 제사에 쓰였을 것으로 짐작된다. 매우 정교하게 신선이 사는 나라를 표현하여 당시 공예기술이 상상을 초월한 수준이었다는 것을 증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