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랑은 지명으로서, 요동일대를 지칭하였다. 그러나 고조선이 멸망하고 이 지역에 있던 세력이 한반도 평안도 인근으로 옮겨가면서 낙랑이라는 지명이 한반도에서도 생겼다. 이동하면서 자신들이 살던 지명을 그대로 가지고 새로운 정착지역에도 '낙랑'이라 이름 붙였기 때문이다.
- 낙랑군: 요동 일대에 세워진 중국 군현. 서기 313년에 고구려의 공격으로 폐군되었다.
- 낙랑국: 한반도 평안도일대에 세워진 낙랑세력의 망명국. 재야사학계에서는 "최씨낙랑국"이라고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