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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8월 29일 (일) 11:23 기준 최신판

사기삼국지에는 위만이 연나라 사람이라고 되어 있다. 그러나 위만이 중국계라고 하여도 그가 고조선에 망명할 당시 상투를 틀고, 복식을 고조선식으로 하였다는 것으로 보아 고조선과 인접한 지역에서 고조선의 영향을 많이 받은 사람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당시에는 진나라한나라의 왕권강화책에 반발하여 고조선에 망명한 중국 귀족세력이 상당히 있었다. 위만도 이 때문에 고조선으로 망명한 것이 아닌가 짐작된다.

연나라 왕 '노관'이 제후들과 한나라에게 공격을 받아서 연나라를 버리고 흉노로 달아나자, 위만도 당시의 혼란 속에서 고조선으로 망명하였다. 기원전 195년.

당시 고조선준왕은 그를 신뢰하여, 위만은 중국과 인접한 고조선 서부(대릉하~북경 인근)의 공백지 방어 책임자로 임명된다. 그리고 박사(당시의 지방장관?)라는 직위도 얻게 된다. 그 지역은 기원전 3세기 이후부터 중국의 망명인들이 많이 정착해 있던 곳이었다. 위만은 이들을 모아서 고조선의 수도 왕검성으로 침공하였다.(기원전 194년) 준왕은 '진국'으로 피난을 가고, 그는 왕검성을 장악하게 된다.

그는 왕검성을 장악한 이후 강력한 대외정복, 중앙관제 확립을 꾀하게 된다.

위만은 중국 사람인가?

  • 망명 당시 상투를 짜고 고조선의 옷을 입었다.
  • 당시 요서방면에는 한나라 망명인들과 고조선인들이 섞여 살았다.
  • 준왕의 신임을 쉽게 얻은 점으로 보아서 완전한 중국계는 아닐 것이다.
  • 위만정권이 무너질 당시 관직들을 보면 그 명칭이 '고조선식'이었다는 것을 볼 때, 위만정권도 고조선의 범주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