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기존 군사조직인 6정을 재통합하고, 백제 유민과 고구려 유민을 받아들여 국왕 직속의 군사력으로 활용되었다. 687년에 9서당이 완성되었다. 군복의 색깔에 따라 부대를 구분하였는데, 이는 획일적 군사조직의 한 측면이다. 이는 과거 부족체제에서 연합군적 성격의 군사조직이 아니라, 완전한 왕권 직속의 군대라는 것을 증명한다. 이는 왕권의 강력한 기반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