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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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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호는 [[초기 철기 시대]]~삼국시대 초기까지 존재하던 신분계층이다.
하호는 우리 고대사에서 노예계층과 지배계층 사이의 계층을 광범위하게 일컫는 말이다. 따라서 하호가 일반 백성인지, 아니면 일반백성과 노비 사이에 존재하는 중하층 계층인지 아직 의문의 여지가 있다.
하호는 [[초기 철기 시대]]에 부족장 세력으로부터 광범위한 착취를 당했으리라 짐작된다. [[중국]]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 따르면 그 처지가 노예와 다를 바 없다고 한다. 그러나 하호계층은 농업생산력의 발전으로 상당수가 자영농으로 성장하였으며, 이를 중앙집권국가가 보호해 주면서 서서히 그 처지가 나아졌다. 물론 중앙집권 왕권은 귀족권을 견제하기 위해서 하호들을 성장시킨 측면도 크다. 이로 인해 하호는 중앙집권국가의 보호를 받으면서 국가에 요역, 군역, 조세를 담당하면서 사실상 공민(公民)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옥저]]나 [[동예]]와 같이 [[고구려]]에 예속된 국가에서는 하호는 부족장의 착취·[[고구려]]의 착취 등 이중착취구조 속에서 성장이 더뎠으며, 이 지역이 [[고구려]]에 완전히 흡수된 이후 [[고구려]]의 공민으로 성장했을 것이다.
[[분류:한국사]]
하호는 우리 고대사에서 노예계층과 지배계층 사이의 계층을 광범위하게 일컫는 말이다. 따라서 하호가 일반 백성인지, 아니면 일반백성과 노비 사이에 존재하는 중하층 계층인지 아직 의문의 여지가 있다.
하호는 [[초기 철기 시대]]에 부족장 세력으로부터 광범위한 착취를 당했으리라 짐작된다. [[중국]] [[삼국지]] [[위지 동이전]]에 따르면 그 처지가 노예와 다를 바 없다고 한다. 그러나 하호계층은 농업생산력의 발전으로 상당수가 자영농으로 성장하였으며, 이를 중앙집권국가가 보호해 주면서 서서히 그 처지가 나아졌다. 물론 중앙집권 왕권은 귀족권을 견제하기 위해서 하호들을 성장시킨 측면도 크다. 이로 인해 하호는 중앙집권국가의 보호를 받으면서 국가에 요역, 군역, 조세를 담당하면서 사실상 공민(公民)으로 성장했다. 그러나 [[옥저]]나 [[동예]]와 같이 [[고구려]]에 예속된 국가에서는 하호는 부족장의 착취·[[고구려]]의 착취 등 이중착취구조 속에서 성장이 더뎠으며, 이 지역이 [[고구려]]에 완전히 흡수된 이후 [[고구려]]의 공민으로 성장했을 것이다.
[[분류:한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