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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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려, 조선시대 문관 등용을 위한 시험. 주로 유교 경전에 대한 내용으로 시험을 치뤘다.

과거제가 도입되면서 문과는 가장 핵심적인 시험으로 자리잡았다. 양인이면 누구나 치를 수 있었지만 실제로 이를 치르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과 투자가 필요했기 때문에 귀족이나 사대부들이 칠 수 있었다. 보통 3년 마다 1번씩 시험을 쳤는데, 이를 식년시라고 한다. 그러나 별도로 치르는 시험도 많아, 조선시대에는 한 해에 2~3번 문과를 치기도 하였다.

문과는 초시, 복시, 전시 등을 통해 최종적으로 33명의 합격자를 선출한다. 시험 내용은 모두 유학적인 내용을 암송하거나 시로 표현하거나 논술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조선 후기에는 과거가 자주 치뤄져 과거에 합격하고도 벼슬길에 못 나가는가 하면, 과거 시험 도중에 각종 비리가 난무하기도 하였다. 이후 1894년 갑오개혁으로 과거제가 사라지면서 문과도 폐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