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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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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백제 역대 왕계표}}
*[[백제]] 24대 임금. 재위 [[479년]]~[[501년]].
[[개로왕]]의 동생인 `곤지`의 아들이다. 진씨 귀족세력에 의해 왕위에 올랐다. 그는 대외적 안정과 [[고구려]]의 공격 저지, 내부의 왕권강화 등을 목표로 삼고 노력하였다. 우선 대외적 안정을 위하여 [[493년]] [[신라]] 왕녀와 결혼하였다. 또한 [[중국]] [[남제]]와 교류하였으며, [[신라]]와 [[가야]]도 반 [[고구려]] 전선에 지속적으로 끌어들였다. [[484년]]~[[485년]]에 걸친 [[고구려]]의 공격을 [[신라]]-[[가야]]군과 연합하여 잘 막아내었다. [[498년]]에는 조공을 잘 바치지 않는 [[탐라국]]([[제주도]])를 친히 정벌하려 지금의 [[광주]]까지 이르렀으나, [[탐라국]]이 사죄를 하고 항복을 하자 군사를 거두었다.

마지막으로 왕권의 확립을 위하여 귀족세력의 균형을 꾀하게 되었다. [[마한]]계 귀족인 백씨(苩氏)·사씨(沙氏)·연씨(燕氏) 등을 중앙으로 끌어들여 정통귀족이었던 해씨, 진씨 귀족들과 대립하게 하였다. 여러 성을 정비하고, 중앙에서 관리를 파견하여 지방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였다. 이렇게 동성왕 시기가 되면 [[백제]]는 다시금 안정기의 접어든다.

한편 [[488년]] [[북위]]의 70만 기병대가 [[백제]]를 침범했다는 사료가 나온다. 이는 유목민 출신인 [[북위]]의 기병이 바다를 건너 [[백제]]를 공격했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당시 중국 동북지역에 아직도 [[백제]]의 영향력 하에 있거나 [[백제]]의 영역에 포함돼 있는 지역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에 대한 조사와 연구가 필요하다고 본 역사사전은 판단한다.

말기에는 사치와 향락에 빠졌다고 기록되었으나 그것은 판단하기 어렵다. 말년에는 [[마한]]계 귀족을 견제하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백씨 가문 가운데 한 사람인 [[가림성]]주 [[좌평]](佐平) 백가(苩加)에게 살해되었다.
[[분류:백제]]
[[분류: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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