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동 성매매 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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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년 8월부터 시작된 서울시 동대문경찰서의 대규모 성매매 단속과 관련된 논란들.

2008년 7월에 이중구 동대문경찰서장이 부임하였다. 이후 동대문경찰서는 동대문구 장안동 일대에 강력한 성매매 단속을 실시하였다. 계도 기간이나 생계대책이 없는 초강력 단속이었다. 이에 성매매 업주 한 사람이 자살하는 등 불법 성매매 업주들과 경찰들의 갈등이 심해졌다.

이에 성매매 업주들은 '상납 리스트'를 공개한다고 경찰을 협박했다. 그러자 경찰 측은 '오히려 바라는 바다'라면서 맞불을 놓았다. 9월 4일경 성매매 업주들은 1차로 뇌물을 먹은 경찰 리스트들을 공개하려고 하였으나, 불발로 끝났다. 이후 YTN이 단독보도로 업주가 가지고 있던 상납 리스트 극소수를 공개하였다. 보도에 따르면 약 500~700만원 선에서 '관비'라는 명목으로 상납이 이뤄졌으며, 여러 은밀한 곳에서 돈이 오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납이 제때 이뤄지지 않는 업소에는 보복 단속이 들어가는 등 경찰들의 비리도 상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장안동은 9월 19일 현재 4개 업소가 업종을 바꾸거나 폐업했다. 또한 서울 강남지역에서도 경찰의 대대적인 단속이 예고되는 등 성매매 단속은 확산되는 추세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