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후 우씨
역사위키
- 고구려의 왕비.
고국천왕과 산상왕의 왕비이다. 고구려에서 우씨 일족은 대대로 핵심 귀족층이었다. 그녀는 고국천왕의 왕비가 되었다. 197년 고국천왕이 죽자 우씨는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 고국천왕의 동생 발기를 찾아가 함께 권력을 잡자고 유혹했다. 그러나 `발기`는 이를 거절했다. 우씨는 이어 작은 동생 `연우`를 찾아가 왕위를 차지하자고 종용하였다. 연우는 이를 허락하고 왕위에 올랐으니, 이가 바로 산상왕이다. 그리고 연우는 대비인 우씨를 황후에 다시 봉했다. 이는 `형사취수제`의 한 모습이다.
우씨는 두 임금의 왕비가 되었지만, 아들을 낳지 못해서 고민이었다. 207년 왕이 주통촌에서 한 여자와 동침하여 아이를 낳았는데, 이가 동천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