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봉리 유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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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비봉리 유적.jpg
사적 486호. 경남 창녕군 위치

2004년부터 발굴이 이뤄졌다. 비봉리에서는 기원전 6000년경으로 추정되는 통나무 배가 2척이 확인되는 등 당시 신석기인들의 삶을 잘 보여주는 여러 유적들이 발견되었다.

비봉리 유적 발굴 성과로 ▲국내 최초로 신석기시대 저습지 유적을 확인했고 ▲후빙기 어느 시점에는 지금의 창녕과 밀양 지역까지 바닷물의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았다는 해수면 변동 자료를 확보했으며 ▲신석기시대 생계방식을 구체적으로 복원할 수 있는 물질자료를 얻었다는 점 등을 꼽았다.

비봉리 유적은 배 외에도 망태기, 칼 모양 목기, 똥이 화석처럼 굳어 생긴 분석(糞石), 멧돼지로 추정할 수 있는 동물 그림 등 국내 최고(最古), 최초로 기록되는 유물을 다량으로 쏟아냈다. 또한 신석기 전 기간의 조개 더미가 온전히 보존되어 있어 남해안 신석기 문화의 순서를 정확하게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