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1 부대

  • 일제 관동군 산하의 생체실험 및 생화학무기 개발부대

731부대의 생체실험으로 중국인, 몽골인, 소련인, 조선인, 네덜란드인 등 약 10000명이 살해당했다. 또한 마취도 없이 살아있는 사람을 해부하는 등 그 부대의 잔악상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대게 희생자들은 항일운동을 하던 중국인과 조선인들이었다. 이들은 관동군 헌병대가 특별이송하여 731부대로 보내졌다. 또한 731부대가 만들어낸 생화학 무기로 중국 각지에서 약 200만명 이상의 사람들이 죽었다는 주장이 있다. [1] 731부대는 주로 페스트, 콜레라, 탄저균 등 전염성 생체실험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731부대는 생체실험을 돕던 일본인 학생들이 질병에 걸리면 바로 해부하는 등 무차별적으로 생체실험을 자행하였다.

일제 패망 이후 미국소련에 주요 자료를 넘기는 대가로 731부대 간부들은 연합군의 보호 아래 출세가도를 달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731부대의 과학자들 중 많은 사람들이 자국에서 발각되는 것을 두려워해 미국으로 이주했고, 이들은 "수련의로서의 자격"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병원과 의과대학에 수용되었다. 또한 주요 간부였던 이시이는 훗날 도쿄대학교 학장까지 지낼 정도로 출세하였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