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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문세족

1,749 바이트 추가됨, 2008년 8월 10일 (일) 07:35
새 문서: *고려 후기의 귀족지배계급. 대체로 친원적이고 보수적이다. 조선이 건국하면서 몰락한다. 1270년 무신 정권이 붕괴되면서 과거 [[...
*고려 후기의 귀족지배계급. 대체로 친원적이고 보수적이다. [[조선]]이 건국하면서 몰락한다.
[[1270년]] [[무신 정권]]이 붕괴되면서 과거 [[문벌귀족]]들의 후예들이 권력을 잡았다. 이들은 [[원나라]]의 침공으로 인해서 [[무신 정권]]이 붕괴되었으므로, 자연스레 친원적인 성향을 지녔다. 이들은 [[원나라]]의 힘에 기대어 백성들의 토지를 수탈하고, 국가 재정을 파탄내어 [[고려]]가 멸망하는 단초를 제공하였다. 이들의 농장은 산과 강을 경계로 할 만큼 엄청난 토지를 소유하고 있었다. 또한 고리대금업을 통해 많은 백성들이 그들의 [[노비]]로 전락하였기 때문에 [[고려]]는 국가를 운영할 인적·물적 자원이 모두 권문세족에게 넘어가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충선왕]]과 [[충숙왕]] 등이 이들을 개혁하기 위해서 노력하였으나 실패하였고, [[공민왕]]이 [[신돈]]의 등용으로 이들의 토지를 빼앗고 경제적 기반을 붕괴시키려 하였으나, 권문세족들은 [[신돈]]을 탄핵하고, [[공민왕]]을 살해함으로써 개혁을 막았다.

한편 이들이 일으키는 사회적 모순을 해결하고자 새로 등장한 계층이 있었으니, 그들이 바로 [[신진 사대부들]]이다. [[1388년]], [[위화도 회군]]으로 급진적 [[신진 사대부]]들의 정권을 장악하자 [[과전법]]을 발표하여 권문세족들의 경제적 기반을 붕괴시켰다. 그리하여 이들은 몰락하게 되었고, 그들이 기대던 [[원나라]]마저 쇠약해지면서 그들은 [[조선]]의 건국과 함께 역사속으로 사라졌다.
[[분류: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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