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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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살에 출가하여 영통사의순에게 불교 사상을 닦았다. 당시 화엄종은 남악과 북악으로 갈라져 있었는데, 이를 통합하고, 성상융회(性相融會)사상을 정립하였다. 성상융회사상은 화엄사상과 법상종의 이론을 조합하여 만든 사상이었으며, 그는 선종에도 큰 관심을 가졌다. 그리하여 후대에는 최초의 불교 통합운동가로 평가되고 있다.

그는 불교교리의 실천을 중요하게 생각하였다.

그의 저술로는 수현방궤기(搜玄方軌記), 공목장기(孔目章記), 오십요문답기(五十要問答記), 탐현기석(探玄記釋), 교분기석(敎分記釋), 지귀장기(旨歸章記), 삼보장기(三寶章記), 법계도기(法界圖記), 십구장기 十句章記), 입법계품초기(入法界品抄記) 등이 있다. 균여의 일생은 1075년혁련정이 쓴 「균여전」에 기록되어 있다. 또한 향가 11수로 이뤄진 「보현행원가」를 지어서 한국 국문학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