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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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의 무인, 정치가. 1154년~1183년

15세의 어린 나이로 '교위'에 임명되어 곧 장군에 임명되었다. 아버지는 중서시랑평장사 '경진'이었는데, 아버지가 죽자, 아버지가 부당하게 모은 재산을 모두 헌납하고, 청렴하게 살았다.

무신정변(1170년)이 일어나자, 무신들의 횡포를 없애려고 계획하여 1178년 허승 등과 함께 정중부송유인 부자를 죽이고, 정권을 잡았다.

경대승은 무신정변 이전의 고려로 돌아가고자 하였다. 그러나 그를 도와준 허승, 김광립이 자신의 공을 믿고 부정을 일삼아, 그들을 다시 죽였다. 그리고 이의민을 죽이려고 하였으나, 실패하였다. 그는 지식이 얕은 자들을 무시하여 무신들의 반감을 샀으며, 정보원을 활용하여 유언비어를 단속하고, 강력한 법을 집행하였다. 그리고 그의 신변보호를 위하여 '도방'을 설치하였다.

하지만 그의 개혁책이 미처 피기도 전에 30세의 나이로 병에 걸려 죽고 말았다. 그의 사후 다시 무신들이 고려의 정권을 잡고 국정을 농락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