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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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의 공영방송. `한국방송`이 공식 명칭이다.

과거 국영방송인 서울중앙방송국으로 1947년 개국하였다. 물론 이전에 1927년에 전신인 사단법인 `경성방송국`이 있었다. 이후 국영방송으로 있다가 1973년에 공영방송이 되었다. 여러 차례 작은 방송사들을 통폐합 했으며, 특히 1980년 신군부 세력의 `언론통폐합`조치에 의해 동양방송, 동아방송 등 5개의 민간방송사를 인수하였다. 이후 KBS 1,2,3 텔레비전·1,2라디오 등을 통해 막강한 매체파워를 가지게 되었으며, 한국의 최대 미디어 그룹으로 자리잡았다.

단 한 순간도 빠짐없이 정권의 거수기 역할을 하였으며, 비판적 기능은 매우 취약했다. 그러나 노무현 정부 시절 민주적인 정부 아래에서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한미 FTA 비판, 신자유주의 정책 비판 등), 기득권에 대한 비판, 시사교양 프로그램의 강화, 수준 높은 다큐멘터리의 제작 (차마고도 등)을 통해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을 되찾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자, 이명박 정부의 언론장악 수순에 의하여 KBS는 제1 타켓이 되었다. 이에 따라 KBS 이사회가 장악되고, 정연주 사장이 반강제로 쫓겨나고, 친 이명박 인사인 이병순 사장이 들어섰다. 이후 비판적 사원들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조치가 행해졌으며, 최종적으로 프로그램 개편을 통해서 반 정부적 프로그램을 폐지시켰다. 따라서 KBS는 현재 다시금 정권의 거수기 언론의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