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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수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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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가니스탄]] 해방 운동세력. 본명 아흐마드 샤 마수드 (Ahmed Shah Massoud). 별명 판지셰르의 사자


[[그림:마수드.jpg|frame]]
===어린 시절===

===소련의 침공===
마수드는 [[소련]]과의 10년 전쟁([[1979년]]-[[1988년]])을 승리로 이끈 [[아프간]]의 전설적인 야전 사령관이었다. 천부적인 전략가, 탁월한 군사 전문가였던 마수드. 사람들은 그가 밥 딜런을 닮았다고도 말했고 체 게바라를 닮았다고도 했다. 그를 따르는 수식어는 수없이 많다. 그러나 아프간 사람들에게 신앙이자 전설인 마수드에게 가장 어울리는 이름은 <판지셰르의 사자>일 것이다.

판지셰르 계곡은 마수드 군대의 본거지였다. 또한 판지셰르 계곡은 [[러시아]] 붉은 군대의 무덤이기도 했다. 최신 전투기와 장갑차 그리고 붉은 군대의 막강한 전력으로도 판지셰르 계곡에서 칼리슈니코프 소총 한자루를 들고 싸운 이 초라한 아프간 게릴라들을 이기지 못했다. [[소련]]군은 판지셰르 계곡에서 전멸 당했고, 아프간에서 철군했다. 그 후 사람들은 마수드를 판지세르의 사자라고 불렀다.

===되찾은 아프가니스탄. 그러나===
그러나 그는 [[아프간]] 내부의 또다른 적인 [[탈레반]]([[미국]]과 [[파키스탄]]이 지원하는)과 다시 전쟁을 시작해야 했다. 마수드는 테러리즘을 싫어했다. 그는 평생 [[아프간]]의 사막과 거친 계곡을 떠돌며 게릴라전을 펼쳤지만, 한번도 테러리즘을 인정하지 않았다. 게릴라전은 가난한 자들의 전쟁이지만 테러는 전쟁이 아니라 무고한 생명을 담보로 하는 협박이었다. 마수드는 [[소련]]이나 [[미국]] 같은 강대국과 불리한 전쟁을 치루면서도 한번도 테러를 저지르지 않았다. 자신의 정의를 위해 무고한 생명을 담보로 하지 않았다. 이것이 마수드가 [[탈레반]]에 맞선 이유다.

마수드는 수도 [[카불]]에 입성해서 정권을 장악했지만 [[탈레반]]이 [[카불]]을 폭격한다고 협박하자 [[탈레반]]에게 무혈로 [[카불]]을 넘겨주고 다시 판지셰르로 돌아간다. [[카불]]의 무고한 시민들이 피해를 입을 것을 우려했던 까닭이다. 그러나 [[카불]]은 결국 [[탈레반]]에 의해 폐허가 되었다. [[1993년]], [[프랑스]]의 기자 퐁피이는 폐허가 된 [[카불]]의 거리에서 울고 있는 마수드를 보았다. 기자는 “그가 우는 것을 본 것은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어요”라고 말했다.

===죽음===
[[2001년]] 9월 9일 한 무리의 테러단에 의하여 암살. 그 테러단은 [[탈레반]]이라고도 하고, [[알카에다]]라고도 하고 [[미국]]이 뒤에 있다고도 한다.

[[분류:아프가니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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