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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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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왕실의 마지막 굿당. [[조선 세종|세종]]대왕의 여섯째 아들로 태어나 [[조선 단종|단종]] 복위를 계획하다 실패해 처형당한 뒤 무속신앙에서 신격화된 [[금성대군]]을 주신으로 모신 나라굿당이다. 전문가들은 금성당이 나라굿을 거행한 굿당 중 현재까지 원형이 잘 보존된 굿당이라고 설명한다.

금성당은 ‘ㄱ’ 자 모양의 정면 5칸짜리 19세기 목조 건축물. 보통 정면 1칸 크기인 마을굿당에 비해 건축물과 섬돌 규모가 커 나라굿당의 위엄을 갖추고 있다. 왕실의 큰 행사 때 사용한 물품 목록을 적은 ‘궁중발기(宮中撥記)’에 왕실이 금성당에 치성 물품을 보냈다는 기록이 있다. 굿당 안의 제기(祭器)는 19세기 관요(국가 운영 가마 터) 백자이며 ‘할머니’ 등 희귀 무신도가 다수 남아 있어 문화유산 가치가 높다.
===훼손위기===
[[2006년]] 초 SH공사는 [[뉴타운]] 개발 계획 수정에 따른 경제 손실을 이유로 금성당 이전을 추진했으나 지난해 5월 금성당을 조사한 문화재위원회는 “서울에 남은 무속신앙의 대표적 유적이고 19세기 건축물 원형을 보존하고 있으며 지맥이 있는 터 자체의 역사적 의미도 크다”며 본래 자리에 보존 복원할 것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SH공사는 ‘금성당 현상 보존 계획’을 마련했으나[[ 2007년]] 초 [[문화재청]]에 “금성당 이전을 적극 검토해 달라”는 공문을 보낸 이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분류:문화]]
[[분류: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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