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식(원정화 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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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측의 설명에 따르면 제대로 된 직장 없이 이리저리 떠돌아 다니다가 탈북도 하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남한 측 조사에 따르면 상당한 고위급이며, 북한 정부의 실세와도 맞닿아 있다고 공안당국은 주장하고 있다.

수사본부에 따르면 조선노동당 당원인 김씨는 2003년 12월∼2006년 1월께까지 중국에서 거주하며 남한에서 공작중인 원씨에게 북한산 냉동문어 등 약 10억원 상당 물품을 공작금 명목으로 제공했다.

그러다 원정화를 돕기 위하여 2006년 12월에 캄보디아를 거쳐 한국으로 들어온다. 2008년에는 황장엽의 거처를 알아내기 위해서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결국 거처를 알아내지 못하였고, 디지털 카메라나 캠코더로 각종 탈북자 행사에 참석하여 간부들의 모습을 찍어서 훗날 북한 당국에 보고하기 위해서 수집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김동식씨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하고 있어, 추후 수사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