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식 돌방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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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국시기 널리 행해졌던 귀족층 무덤양식.

"돌방무덤"은 말 그대로 돌로 무덤벽을 만들고, 그 위에 흙을 두텁게 덮어서 만든 무덤이다. 이런 돌방무덤은 삼국이 중앙집권화가 이뤄지면서 많이 만들어지며, 가야 유적에서도 다수 발견되었다. 굴식 돌방무덤은 천장돌을 얹어서 돌방을 완성한 후, 한쪽의 벽 또는 그 벽의 일부를 열어 바깥으로 통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이것은 가족무덤을 만들 때나 여러 차례 주검을 안치할 때 쓰였다.

천장이 높고, 방이 넓기 때문에 보통 벽면에 그림이나 무늬를 새기고, 각종 부장품을 묻었다. 따라서 당시의 삶을 쉽게 알 수 있다.